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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그룹 내외부의 상처가 심각하다. 신동빈 회장은 물론 주요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조사를 받으면서 그룹의 경영시계가 멈췄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흐트러진 그룹을 추스리고 자체 개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9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달 26일 영장 청구가 기각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다. 사실상 롯데그룹 수사가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롯데는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4개월 간의 전방위적 수사에 롯데그룹은 뿌리채 흔들렸다. 경영 전반은 ‘올 스톱’상태에 이르렀다. 호텔롯데 상장(IPO)이 무기한 연기된데다 롯데케미컬이 추진하던 미국 엑시올 사(社) 인수도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롯데면세점의 특허권 취득과 연말 오픈을 목표로 하던 롯데월드타워의 완공 역시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던 이인원 부회장이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잃어버린 4개월을 뒤로한 채 신 회장은 개혁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의 혁신 의지는 이달 말 발표되는 쇄신안에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기본 방향은 ‘사회공헌·윤리경영’이다. 작년 경영권 분쟁부터 올해 검찰 수사까지 겪으며 추락한 그룹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호텔롯데 IPO에도 속도를 낸다. 신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작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프로젝트인만큼 상장 조건이 갖춰지는 대로 곧바로 추진한다는 게 그룹의 입장이다. 법적인 문제가 종결되는 대로 IPO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 IPO는 그룹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고 검찰 수사가 시작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6월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롯데로서는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끝나지 않은 경영권 분쟁 등 여전히 악재가 쌓여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리한 재판공방도 큰 부담이다. 재판과정에서 돌발 악재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정책본부를 중심으로 변화를 적극 모색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CSR강화가 쇄신안의 주요 콘셉트가 될 것”라면서 “보바스 병원 역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등 투명한 롯데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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