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흉기 든 20대.."같이 죽자" 다리서 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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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24 오후 12:24:09

    수정 2025-10-24 오후 12:24:0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 친구를 거가대교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50분쯤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부산 방향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여자 친구 B씨의 목 부위 등에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차에서 탈출해 도주하는 과정에선 “같이 죽자”며 다리 난간 밖으로 떠밀어 바다에 빠뜨리려고도 했다. B씨는 다행히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목 부위 등에 출혈이 있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A씨는 B씨가 도움을 요청한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거제에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 왔다가 돌아가던 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이별을 통보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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