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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4~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6 K-Med 엑스포’와 연계한 ‘한-베 메디테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6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트라는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 71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병원과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 100여개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B2B) 상담을 진행했다.
K-Med 엑스포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23년부터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매년 국내 기업 300여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과 영상 진단기기, 수술 보조 로봇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비롯해 피부재생 레이저 등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현지 인지도도 높다. 한국은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점유율 16.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국 정상 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과 올해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양국 정상은 AI·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와 보건의료 협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의료 인프라 고도화 정책과 한-베트남 양국 간의 경협 확대 기조가 어우러지며 베트남 바이어들의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상담회와 함께 한-베 의료기기 세미나, 현지 병원 초청 제품설명회, K-바이오데스크를 활용한 의료기기 인허가·등록제도 컨설팅도 진행했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은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최근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으로 K-의료기기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동 사업 참가기업의 48.3%가 베트남 수출에 성공했을 정도다”며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인증 복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9월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아세안 시장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치민 무역관 등 12개 거점에서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와 수출 물류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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