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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위원회는 사법부 AI 도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다. 위원회에는 사법부 내부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사법부 인공지능 도입의 방향을 제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법부 인공지능 개발사업과 로드맵을 점검하며, 개발사업에서 검증단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대규모 언어모델 등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우수하며 관련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법원 내부 및 외부 인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위원회는 사법부 인공지능 기술 도입 방향 제시 및 관련 개발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사법부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방향과 우선순위를 심의한다. 사법부에서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과 로드맵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개발사업의 구체적 과제와 구현방안을 점검한다.
아울러 사법부 인공지능 도입을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 검토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 등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위험요소 점검 및 개선을 위해 필요한 법령 해석 및 입법 제안에 관한 검토도 추진한다. 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대법원규칙 등 관련 법령의 개정 방향 검토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올해 장기 로드맵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제안할 계획으로 AI 기반 사법정보화 추진을 위한 체계적 로드맵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사법 접근성 강화 및 재판업무 효율성 증대 및 사법부 데이터 보호 및 AI 도입 과정에서의 법적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이번 ‘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통해 AI 기반의 지능형 사법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외부 연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