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완화…환율 1363.8원으로 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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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원 내린 1363.8원 마감
장중 10원 급락한 1359.6원 터치
중동 확전 제한에 달러화 약세 전환
위험선호 재개에 국내증시 상승
  • 등록 2025-06-16 오후 4:32:15

    수정 2025-06-16 오후 4:32:1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중동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극단적인 확전 가능성은 낮아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40선을 회복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9.6원)보다 5.8원 내린 1363.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1368.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점진적으로 우하향 하는 흐름이었다. 환율은 장 내내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2시 34분께는 1359.6원을 터치하며 1360원을 하회했다. 마감께는 136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했다.

교전 사흘째인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추가 확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각도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전면전 확대 우려가 누그러졌다.

확전 우려가 완화되자 글로벌 달러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2분(현지시간) 기준 98.0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도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2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1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매도세로 전환됐다.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자 역내 수급은 결제 물량이 몰리면서 1350원대 안착은 제한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1억 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16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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