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만나고 싶다”…종전 협상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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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무기 갖지 않기로 이미 합의” 주장
  • 등록 2026-06-03 오후 9:15:22

    수정 2026-06-03 오후 9:15:22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직접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상급 대화를 통해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3일 연합뉴스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팟 포스 원’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어느 시점에는 아마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현재 이란의 협상 과정에 일정 부분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은둔 중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이란 내부 의사결정에서 승인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인들이 그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않기로 이미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향후 협상 일정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군사 충돌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상군 투입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교전이 다시 벌어질 경우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지상군이 필요 없다”며 “우리는 이미 공습만으로 그들 군대의 상당 부분을 전멸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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