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민간 전문가와 환경중대 수질오염 방제훈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수질오염사고 시 군의 초동조치 능력 제고
환경공단과 연계한 사후관리 방안 등 숙달
  • 등록 2025-06-24 오후 3:58:50

    수정 2025-06-24 오후 3:58:5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전문가와 함께 24일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일원에서 환경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 참여한 30명의 육군 3군단 환경중대 장병들은 오염물질 누출 시 초동조치를 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한 사고 사후관리 방법 등을 숙달했다. 환경중대는 2007년 창설된 부대로 환경오염 초동조치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육군 환경중대는 사고가 발생한 하천의 지형을 고려해 오염물질 누출 경로를 파악하고,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의 방제물자를 실제 전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5명의 전문가와 기동방제차량, 유류회수기, 드론을 지원했다. 방제장비를 사용한 오염차단 교육과 사고 후 누출된 오염물질의 회수와 드론을 활용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인근 군부대 환경 담당자 20여 명은 훈련 전 과정을 참관하며, 사고 시 군의 초동조치와 한국환경공단과 연계를 통한 피해 확산 방지 방안을 학습했다.

향후 국방부는 태풍·장마철, 해빙기, 동절기 등 기상상황에 따른 사고 취약시기를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시설 관리 방법과 사고 시 대응 방법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구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이번 방제훈련은 군의 수질오염사고 초동조치와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한 사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적극 협조해 군 부대 활동 간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끝까지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가 바다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환경중대 장병들이 유출된 유류가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전개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유류를 제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 제니의 발가락 신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