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부산이 ‘아그라바의 도시’가 된다. 뮤지컬 ‘알라딘’ 주최사 클립서비스는 “부산 공연 개막을 기념해 부산의 대표 관광 명소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영도에 위치한 인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와 함께 작품의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알라딘 소원 열차(사진=클립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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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움직이는 전망대로 불리는 부산 여행의 인기 코스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는 ‘알라딘 소원 열차’로 변신한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역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해변 열차의 내외부를 알라딘, 지니, 자스민 등 작품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알라딘 소원 열차’는 7월 27일까지 운영하며, 미포, 청사포, 송정에서 출발한다. 클립서비스는 “마치 아그라바 왕국을 향해 매직 카펫을 타고 나는 듯한 ‘소원 열차’에 몸을 실어 낭만적이고 마법 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부산항이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는 ‘아그라바 왕국 인 피아크’라는 콘셉트로 꾸민 ‘알라딘 매직 램프 팝업존’을 만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존에서는 △‘매직 램프 포토존’, ‘△’어 홀 뉴 월드 윈도우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다. 실제 무대소품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약 2m 규모의 ’대형 매직 램프‘로 전시한다.
 | 매직 램프 팝업존(사진=클립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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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서비스는 ’알라딘 소원 열차‘와 ’매직 램프 팝업존‘을 촬영한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공연에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라딘‘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이다.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과 지니의 모험기를 그린다. 그간 전 세계에서 21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최근 한국 초연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부산 공연은 7월 11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