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연구원(KRIHS)은 11일 국토연구원 2층 강당에서 제16대 원장으로 선임된 강현수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취임식에서 “국토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40년 동안 이뤄온 성과를 토대로 이 시대가 직면한 국가적 과제와 국민 삶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균형 발전과 국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국토연구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토연구원의 역할과 책임의 범위를 한 차원 더 확장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연구 △국민의 삶을 유용하게 하는 연구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대외적으로는 국토분야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연구과제별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964년생인 강현수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중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공간환경학회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 충남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토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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