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분쟁 여파에도 '3000P' 지켰다…3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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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 떨어진 2992.20로 출발해 장중 낙폭 줄여
개인 1조 3799억 순매수
외국인 3675억, 기관 9510억 매도
코스닥은 0.85% 내린 784.79 마감
  • 등록 2025-06-23 오후 4:03:48

    수정 2025-06-23 오후 4:05:5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동 분쟁 여파로 3000선 밑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다시 300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으로 중동 불안이 최고조로 치닫자 2,990대로 후퇴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37포인트(0.24%) 떨어진 3014.4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4포인트(0.98%) 떨어진 2992.20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를 시사하며 세계 경제에 혼란을 주며 나타난 결과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로, 봉쇄 조치가 단행될 시 글로벌 원유 시장은 물론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선방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1조 379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5억원·9510억원을 매도했다.

글로벌 악재 여파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27%, 중형주가 0.48% 소형주가 0.12%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2.24%, 종이·목재 2.20%, 의료·정밀기기 2.18% 등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기계·장비 7.95%, 증권 4.88%, IT서비스 4.08% 등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2.27%) 내린 5만 8150원에 거래됐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500원(0.97%) 오른 25만 9500원으로 거래됐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현대차(005380)는 각각 2.03%, 4.05% 각각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74포인트(0.85%) 내린 784.79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119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771억원 매도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중동 갈등의 여파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강한 반응과 달리 실질적인 보복 시나리오에는 회의적이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이란의 수출에도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는 미국이 아닌 이란의 우방인 중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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