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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원 오른 1429.2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24.0원) 기준으로는 5.2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26원으로 내려왔으나, 달러 강세를 쫓아 오전 11시 36분께는 1431.2원까지 올랐다. 점심 무렵부터 환율은 달러 매도 물량에 밀려 반락해 마감 직전에는 보합까지 내려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대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수준의 관세율로는 현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미국이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달러 가치는 소폭 회복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5분 기준 99.1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1억 2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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