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토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 커피로봇 ‘비니’ 설치...상용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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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19 오후 3:57:51

    수정 2025-06-19 오후 5:42:0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AI 기반 커피 로봇 전문 기업 플레토로보틱스(Folletto Robotics)가 자사 차세대 협업형 커피 로봇 ‘비니(BEENEE)’의 첫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플레토로보틱스)
비니는 단순 무인 자동화가 아닌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하이브리드 커피 솔루션으로, 최신 AI 기술과 바리스타의 손맛이 결합된 고품질 음료 제공을 지향한다.

로봇은 한화로보틱스 로봇 HCR-3A를 사용하여 로봇 암이 커피머신과 자동 연동돼 추출·이동 과정을 자동 수행하도록 했다.

플레토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커피 프랜차이즈용 플랫폼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큰 고민이었던 전국 매장 간 커피 맛의 차이와 그로 인한 고객 불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에 걸쳐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전국의 매장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커피 추출 상태와 크레마 품질을 비전 센서를 통해 분석한다. 추출 이상이 발생할 경우, 모바일 및 웹을 통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된다.

기존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매장에서 제공되는 음료의 품질을 클레임 발생 전까지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이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음료 품질을 본사 차원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플레토로보틱스는 원재료의 특성과 환경 변화에 따라 추출 조건을 스스로 판단하고 보정할 수 있는 AI 칼리브레이션 시스템의 고도화 버전을 준비 중이다. 이는 잘못된 커피 추출을 스스로 판단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술로, 바리스타 없이도 균일하고 고품질의 음료를 제공할 수 있게 만든다. 이 플렛폼은 플레토로보틱스에서 만들어 내는 모든 푸드테크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다.

플레토로보틱스는 커피로봇, 치킨로봇, 햄버거 패드로봇, 조리로봇 등 다양한 푸드테크 솔루션을 통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원재료의 특성과 맛을 이해하고 구현하는 로봇을 추구한다. 이들은 인건비 절감이 아닌,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맛 중심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레토로보틱스는 “로봇 제조사와의 기술 경쟁을 넘어서, 바리스타와 셰프와 경쟁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자사 로봇이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 출연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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