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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겨울철 이상기후와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재차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환율의 물가 전가효과 확대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초중반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 원인에 대해선 “10월에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예년과 달리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일부 개인서비스 가격도 급등하면서 9월 대비 확대됐다”면서 “11월에는 농축수산물과 환율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10월과 같이 2.4% 상승했다”고 짚었다.
향후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농산물 출하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 물가대책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배추와 무, 감귤 등 주요 농산물 비축물량을 내년 1월까지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환율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는 석유류 가격에 대해선 유가 하락이 하방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측은 “국제유가 약세로 12월 초부터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전환하는 등 석유류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11월 환율 상승은 2~3주 파급시차를 고려할 때 당분간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유가가 하락한 만큼 석유류 가격의 환율 민감도 역시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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