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코스닥사 주가조작 유착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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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이어 경찰청도 강제수사
  • 등록 2026-04-09 오후 12:05:28

    수정 2026-04-09 오후 12:05:28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현직 경찰관이 주가조작 사건 피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또 다른 경찰관이 추가로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신동환 부장검사)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를 상대로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시세조종 세력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신증권 직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경찰청 소속 경정급 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강남경찰서 소속 팀장급 경찰관에게서도 같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달 27일 강남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전직 대신증권 직원과 기업인 등 주가조작 혐의에 가담한 이들은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을 위해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약속된 시간에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를 하고, 이 과정에 증권사 고객 계좌나 차명 계좌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2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이자 재력가인 A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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