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金 지지율 격차 줄어들 것…치열한 박빙 상황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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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
“국힘 지지층 결집에 의해 격차 줄어들 것…대비 필요”
“새 정부 출범 이후 사회 안정 위해서는 안정적 승리 필요해”
  • 등록 2025-05-15 오후 12:09:02

    수정 2025-05-15 오후 12:09:02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에 대해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며 “백병전(무기를 가지고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맞붙어서 싸우는 전투)을 대비해 진열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의 양자 또는 3자 대결 격차는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8 대 0 만장일치의 내란 심판이 이번 대선의 대전제이지만 정당 지지율은 비교적 고정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치열한 백병전에 대비한 긴장과 각오로 민주 진영의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연히 승리할 거라고 생각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지지층이 있을지를 가장 우려하는 분위기다. 김 상임선대위원장도 이에 대한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압도적 승리’ 슬로건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안정적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큰 지지율 차이로 승리해야 한다는 맥락에서는 방향이 같지만, 압도적이라는 단어가 자칫 이 후보에게 오만한 이미지를 줄까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저희 당이 이번 대선에 임하면서 공식적으로 압도적 승리라는 방향과 슬로건을 정리해 본 적이 없다. 경선 과정에서 제가 기억하기에는 한 후보(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가 그런 용어를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한 번도 그런 내용에 동의해본 적 없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정권 교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이번 선거의 결과가 박빙으로 나온다면 선거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이 계속 더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왕 정권 교체를 선택해 주신다면 그 정권 교체를 이루라고 위임한 세력으로 하여금 비교적 안정적으로 상당한 기간 이 국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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