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3일(현지 시간) 달러 제너럴(DG)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인 로버트 오메스는 달러 제네럴의 목표주가를 15달러 상향 조정해 11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목요일 종가 대비 약 14.3% 상승 여력을 의미하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중 최고치다.
오메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주가가 역사적 수준 및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경쟁 및 비용 리스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라며 “전략적 계획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경쟁사 매장 폐쇄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2025년부터, 특히나 하반기부터 비교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 데이터가 예상과 달리 가속화되고 있어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제너럴은 오는 6월 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 오메스는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가 ‘보유’ 의견을 내는 것과는 다르게 ‘매수’를 유지하며 호실적을 전망했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4달러, 매출은 1%의 성장을 전망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테네시 본사 기업의 ‘기본으로 돌아가기(Back to Basics)’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 제너럴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개장 전 0.2% 하락해 1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