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김용현·이상민 피의자 조사…반란·관저 이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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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명백한 중복 수사, 이중 기소의 불법 수사"
  • 등록 2026-06-04 오전 11:07:40

    수정 2026-06-04 오전 11:07:40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장관을 군형법상 반란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 중인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에 출석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포장지만 바꾼다고 해서 내용물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명백한 중복 수사, 이중 기소의 불법 수사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불법 수사에 맞서 싸울 것”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무장 군인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하도록 지시한 군형법상 반란 혐의를 받는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과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꾸려 선관위 장악을 계획했다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있다.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9분께 호송차에 탑승한 채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 28억원 상당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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