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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협은행은 오는 18일 가산금리를 약 0.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 차주의 부도율, 부도 시 손실률 등 원가 요소 조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인위적인 가산금리 인상과는 구분된다.
다만 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 확대했다. 가산금리 인상 전, 선제적으로 우대금리를 확대해 대출금리 상승을 상쇄한 셈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 중에서 현재 금리는 높지 않은 수준으로, 추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도 지난 13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다. 우대금리를 높이면 적용 대출금리가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