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업체인
갑을메탈(024840)은 베트남 소재 전선회사 ‘SH-VINA CABLE’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박효상 부회장이 관리하는 갑을상사그룹 컨소시엄이 ‘SH-VINA’ 지분 100%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며 갑을상사그룹의 우수한 관리인력을 통해 인수 회사를 안정화시키고 그룹 아시아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계약 주체인 갑을메탈은 향후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갑을메탈은 베트남 진출을 통해 사업 확대 및 현지 생산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과 외국기업 및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베트남 기업 등을 주요 고객으로 집중 공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M&A를 통한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계기로 그동안 계획해온 동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갑을상사그룹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면서 앞으로 현지에서 전력 분야뿐 아니라 IT 등 다양한 분야로의 해외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갑을메탈 전장사업부도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M&A 대상 기업을 물색 중이다. 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참가 후 이란 현지 지사 설립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 갑을메탈 음성공장 모습. 갑을메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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