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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8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리 대표는 “금융지식의 부재가 빈부의 격차를 고착화시킬 것”이라며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부자가 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나 펀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복리 효과 때문”이라면서 “만약 20년전에 부동산을 5억원에 구입해서 현재 부동산 가격이 20억원이라고 가정하면 총 수익률은 300% 수준이지만, 하나투어에 투자를 했다면 수익률이 1만273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시장상황은 예측할수는 없지만 어느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돈을 잘버는 회사인지는 알수 있다”면서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와 동업을 한다는 것이다. 동업자 마인드를 갖고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나를 위하게 하는 수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OECD 주요국의 퇴직연금 자산중 주식 비중이 미국은 48.9%, 호주는 46%인데 한국은 1%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설문조사중에 직장인들이 퇴직전에는 83%가 중산층이라고 답했지만 퇴직이후에는 빈곤층이라고 답하는 비율이 43%에 달한다”면서 “퇴직 후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0명 중 7명은 ‘노후자금을 충분히 저축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후자금을 자녀 교육비에 지출하거나 퇴직연금 준비부족도 그 중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한국은 노후대비 부족으로 정년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잔류하는 취업자수가 2014년 53만3000명인데 이중 55세 이상 취업자가 73%를 차지했다.
리 대표는 “한국의 금융 문맹률이 OECD 국가중에서 가장 높고 정년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잔류하고 있다”며 “일은 열심히 했는데 노후 준비가 안되니 일을 그만둘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부모들의 노후자금으로 아이들의 사교육비에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아이들에게 절대 부자가 될수 없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에게 사교육비를 들여서 서울대에 들어가고 직장에 들어가서 부자가 될 확률은 1%가 안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그 사교육비로 아이에게 주식을 사줘야 한다”면서 “IQ, EQ보다는 FQ(Financial Quotient)를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이나 펀드를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펀드는 세제혜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리 대표는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직원들이 내 노후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걸 의미한다”며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단기간에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노후를 위해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변덕스럽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 회사를 봐야지, 시장을 보고 투자하면 안된다”면서 “수입의 10% 이상, 10~20년간 흔들리지 않는 장기투자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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