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델타항공 ‘평행 현실’ 기술 최초 공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항 안내판에 개별 여행객 맞춤형 정보 동시 제공
"항공여행의 디지털화 확대해 고객 서비스 강화"
머신러닝 플랫폼 도입..악천후 속 고객 불편 최소화
앱 '플라이 델타'..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적용
  • 등록 2020-01-08 오후 3:51:38

    수정 2020-01-08 오후 3:51:38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델타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래 항공 여행객들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서 각자의 여행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개별 고객 맞춤형 정보가 원하는 언어로 제공돼 해외여행 시 현지 언어를 구사하지 못해도 혼잡한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날이 머지않은 것이다.

델타항공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평행 현실(Parallel Reality)’ 기술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평행 현실’ 기술은 하나의 디지털 전광판에서 다수의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원하는 언어로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델타항공 이용객은 신규 기술을 이용해 탑승 게이트 위치 확인과 가까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찾기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연내 미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 출발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약 1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과 직원의 피드백은 추후 서비스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길 웨스트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평행 현실 기술은 고객의 여행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델타 직원만의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서비스와 결합해 무한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의 ‘평행 현실(PARALLEL REALITYTM)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델타항공)
아울러 델타항공은 항공여행에 있어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델타항공은 민간항공사 최초로 글로벌 운항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머닝러신 플랫폼 등 전면적인 디지털 시뮬레이션 환경을 도입해 악천후 속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통해 항공기 위치부터 승무원 규정과 공항 상황 등에 이르는 수백만 건의 운항 데이터를 분석한다. 직원들은 악천후나 화산 폭발과 같은 대규모 문제 발생 시 운항 상 중요 결정 과정에 예상 결과를 참고해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델타항공은 이 시스템을 내년 봄께 상용화할 계획이다.

에릭 스넬 델타항공 운항고객센터(OCC) 수석부사장은 “어떠한 날씨에도 제시간에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고객의 니즈”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비행 운항 시스템에 머신러닝 플랫폼을 도입해, 문제 상황에서도 8만여 명의 델타 직원들이 더욱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머신러닝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델타항공)
델타항공은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플라이 델타(Fly Delta)’를 디지털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 공항이동차량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 등을 추가해 여행일정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승차공유 서비스인 리프트와의 제휴를 강화한다. 델타 마일리지로 리프트의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리프트 도착 예상 시간 알림 서비스, 미국 내 혼잡도가 높은 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델타-리프트 서비스, 델타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리프트 이용 옵션 등도 개발 계획 중이다.

특히 플라이 델타 앱은 내달에 ‘가상 대기줄’ 안내기능을 시작으로 본격 업그레이한다. 델타 항공 고객은 항공편뿐만 아니라 각 좌석등급의 탑승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델타항공은 플라이 델타 앱에 미국교통안전국(TSA) 보안검색대 대기시간 통합 정보, 기내식 사전 선택 프로그램, 국제선 자동 체크인 기능을 적용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비행이 길고 지루한 시간이 아니라 고객이 기다리는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기내 엔터테인먼트(오락) 기능을 기내 안팎에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더욱 원활하고 통합된 여행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델타항공 ‘플라이 델타’ 앱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델타항공)
이밖에 델타항공은 올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더욱 확장한다. 올해 기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첫 단추로 신작 드라마 시즌 전체를 편안하게 연속 시청할 수 있는 ‘몰아보기(Binge Button)’ 등 새로운 기능을 시험 운영한다.

장기적으로는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매력적인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델타항공 고객은 플라이 델타 앱을 이용해 체크인을 하는 순간부터 개인 디바이스로 영화, 드라마를 보고 음악을 감상하고, 탑승 후에도 계속해서 끊김 없이 좌석 뒤 스크린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팀 메이프스 델타항공 최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당사 연구에 따르면 많은 고객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비행 중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받는다”며 “앞으로는 고객이 기내뿐 아니라 전 여정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델타항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인간 복숭아
  • '쉘 위 댄스'
  • 김태리 파격 패션
  • 아이브의 블랙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