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소통 나선 정의선 ‥"성과급 불만 인식‥변화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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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온라인 타운홀 미팅 갖고 임직원들과 소통나서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오는 2023년 예상"
"품질 이슈 딛고 감동 선사하자‥현장 목소리 반영할 것"
  • 등록 2021-03-16 오후 5:13:07

    수정 2021-03-16 오후 9:35:19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갖고 미래 자동차 기술인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황을 공유하고, 성과급 개선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정의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정의선 회장은 직원들의 사전 질문에 직접 답하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과 기업문화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16일 오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이야기’를 주제로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정 회장이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선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완전자율주행기술 상용화를 묻는 직원들에게 오는 2023년 상용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부품업체 앱티브와 합작해 모셔널을 설립하고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이번에 네바다에서 레벨4 인증을 받았는데, 그것은 캘리포니아가 아닌 네바다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는 2023년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자동차 사업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인 만큼 상용화를 했을 때 더욱 엄격하게 관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000660) 성과급 논란이 일면서 현대차그룹 내부에서 확산된 ‘직원 처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들의 평균 성과급은 경영 성과급 150%에 격려금 12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정 회장은 “노력해 준 직원들이 회사에 기여를 한데 비해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빨리 바꿔서 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회장은 품질 이슈에 대해서도 소신을 나타냈다. 그는 “품질에 대한 소문(루머)이 도는 것은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완벽한 품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면 그런 루머들은 당연히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악의적인 루머라도 건강하고 올바른 지적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여 감동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끝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종종 현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현장에서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본사에서는 해결해주지 못해 고객에게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그러한 부분을 디테일하고 시스템적으로 확실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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