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장 성추행 혐의로 구속..피해학생만 10명

'부적절 접촉' 신고 후 학내 전수 조사
  • 등록 2025-04-28 오후 6:07:12

    수정 2025-04-28 오후 6:07:1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원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28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강원도내 한 초등학교 교장 A씨가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A씨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교 측이 학생 상담을 실시한 뒤 즉각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를 직위 해제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전교생 대상 학급별 성폭력예방교육 및 전수조사를 실시해 피해학생이 모두 10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2월 12일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A씨에 대한 파면도 의결됐다. 도교육청은 피해학생 및 학부모 보호 및 지원 조치를 마련하고, 전체 교직원 및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입장을 내 “강원도 내 초등학교 교장의 아동 성추행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존엄이 최우선으로 지켜져야 할 공간”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모든 학생이 두려움 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철저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며 “피해 학생들의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의 신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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