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예인스페이스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일사천리 재창업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 예인스페이스에서 재창업 소상공인들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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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리턴패키지 일사천리 재창업 교육은 소상공인의 영업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올해 총 4000명의 소상공인 참여를 목표로 전국에서 진행 중이다. 개인회생·파산·신용회복 절차를 마친 소상공인 또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료생에게는 재도전지원특례보증 신청자격, 재창업지원 특례보증 우대요건 등을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원영준 신보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들과 교육에 참여한 20개사 소상공인 업체가 함께했다. 원 회장은 교육 참여 동기와 수강 후기를 청취하고 향후 재창업 지원정책에 대해 소상공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파구에서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던 소상공인 A씨는 “교육을 통해 다시 재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교육을 신청했다”면서 “최신 마케팅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재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상공인 B씨는 “폐업 이후 경제적 손실도 힘들었지만 마음의 상처도 컸다”며 “마인드 힐링 교육시간에 실패경험을 서로 나누는 것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실패 경험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교육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