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20일 서울시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된 후 청계천과 반포천 등 5개 하천에 대해 통제를 지속하고 있다.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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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계천과 반포천, 여의천, 우이천 복개구간, 역곡천 등 하천 5곳에 대해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29개 하천 통행을 통제하던 것에서 통제 하천 수를 줄인 것이다.
현재 호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서울시는 재해를 막기 위해 빗물펌프장 2곳을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30분 이후 호우 피해에 대비한 보강근무를 해제했다. 통제 중인 하천은 수위 하강과 청소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근무 중인 인원은 현재 서울시 4명, 자치구 286명이다.
강한 비를 내린 구름대는 현재 서울을 벗어난 상태다. 21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