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연결기준)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기업 간 비교 가능하고 충실한 정보의 공시를 위해 필수 공시사항 등을 정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가이드라인은 공시규정에 제시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0개)에 대하여 세부원칙을 설정하고 세부원칙별로 구체적인 공시사항을 제시하여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기재를 유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지배구조 현황의 직관적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이사회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 여부 등 일부 핵심지표에 대하여는 준수여부를 ‘O, X’로 표기하도록 했다.
거래소 측은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분산 노력 등 주주권리의 보장, 이사회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등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라며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법인의 보고서 작성이 용이하도록 보고서 작성대상 법인 등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이뤄지며, 상장법인 공시업무 담당 임직원 등 희망자들이 참석할 수 있다.
 | | 가이드라인상 주요 공시항목 예시(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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