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데헌2' 제작 공식화...이번엔 트롯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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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강·아펠한스 감독 시즌1 이어 연출
앞선 내한에서 K트롯 언급하기도
"보여드릴 이야기 많아...이제 시작일 뿐"
  • 등록 2026-03-13 오전 10:55:35

    수정 2026-03-13 오전 10:55:3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의 K팝 문화를 담으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편 제작이 결정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측은 13일 이데일리에 “‘케데헌’의 속편 제작이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투둠에 따르면 이번 속편은 전작의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넷플릭스가 매기 강 감독, 아펠한스 감독과 체결한 애니메이션 분야 독점 다년 집필 및 연출 파트너십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앞서 매기 강 감독은 지난 8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한 ‘케데헌’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속편이 나온다면 한국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후속작을 만든다면 트롯 같은 한국 음악 장르를 보여주고 싶다. 헤비메탈도 넣고 싶다”고 밝혔다. ‘케데헌’ 속편에서 K트롯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기 강 감독은 이번 속편 제작과 관련,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인 창작자로서 관객들이 이 한국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보여드릴 이야기가 훨씬 더 많으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아펠한스 감독 역시 “이 캐릭터들은 우리에게 가족과 같고, 그들의 세계는 우리의 두 번째 집이 되었다”면서 “이들의 다음 장을 써 내려가고, 그들이 진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음악과 애니메이션, 스토리가 결합할 수 있는 경계를 계속 확장해 나갈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사냥하는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영화. 지난해 6월 첫 공개 이후 글로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누적 시청 수 5억회를 넘기며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케데헌’은 지난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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