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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는 카드 소비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통상 카드 승인금액은 물가상승 등 자연 증가분 요소를 고려할 때 연간 약 5~6% 가량 늘어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며 카드 사용액도 사실상 마이너스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던 지난 6월의 경우, 셋째주(6월 15~21일) 개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0조40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5.9%(5580억원) 늘었다. 전체 카드(신용·체크·선불카드) 승인금액도 지난 7월 한 달 동안은 전년 대비 약 6%, 6월은 11%, 5월은 6.8% 증가해왔다.
8개 카드사의 지난달 셋째주(8월 17~23일) 1주일 간 국내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액은 2조3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9%(5816억원)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1년 전보다 3.3%(2647억원) 감소한 7조645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카드 소비는 앞서 확진자가 처음 전국적으로 급증하던 지난 2월 온라인 카드 결제액 증가폭(34.3%) 수준까지 회복했다.
실제 일부 거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미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캐시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사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넷째주(8월 24~30일) 서울 지역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대비 31.9% 급감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셋째주(8월 17~23일) 감소폭(-24.7%) 보다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5~6월에는 코로나 확산세도 주춤하고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도 집중적으로 쓰여지면서 카드 사용액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 재확산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소비심리가 다시 올 초 수준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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