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대회서 쓰러진 중학생 의식 불명…"대처 미흡" 父는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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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9-09 오후 3:07:38

    수정 2025-09-09 오후 3:07: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학생 복싱 선수가 경기 중 쓰러져 일주일째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출전한 중학생 A군이 경기 도중 쓰러졌다.

이번이 첫 대회 출전이었던 A군은 이날 경기 1라운드에서 수차례 펀치를 맞은 뒤 2라운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아버지 B(40대)씨는 대회 주최 측의 병원 이송 등 응급 대처와 경기 진행 방식이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일 해당 대회 경기장 링 위로 올라가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로 체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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