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인 투자자 홀로 1조 1689억원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212억원, 4479억원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18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 3대지수도 지난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 내린 4만 5479.60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2.71% 내린 65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6% 떨어진 2만 2204.43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였던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정책을 비판하며 대(對)중국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유화 메시지를 보내면서 상황을 안정시켰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당초 미·중 양국은 지난 4월부터 서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이다, 고위급 협상을 통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러나 재차 무역 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향후 중국이 어떤 입장으로 나서느냐에 따라 양국 갈등이 격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희토류 분쟁의 영향으로 반도체 종목에서 차익 실현이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의사를 표명하면서 약 1% 하락에 그친 상황”이라며 “LG전자(066570)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삼성전자(005930)도 14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3분기 실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0.95%) 내린 9만 3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만 2000원(2.80%) 떨어진 41만 6000원에 거래됐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0.14%, 4.03%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3포인트(1.60%) 내린 845.76에서 출발해 1.00포인트(0.12%) 오른 860.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116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006억원, 13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포토]수험표 보는 고3 학생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200559t.jpg)
![[포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200510t.jpg)
![[포토] 덕수궁의 가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101607t.jpg)
![[포토]주병기, '경인사무소 개소...예산안에 반영돼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101452t.jpg)
![[포토]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리핑하는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101377t.jpg)
![[포토]조태용 前국정원장 구속 기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100896t.jpg)
![[포토]대검 앞에서 규탄대회 연 국민의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100578t.jpg)
![[포토] 취약계층 김치 배송하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000656t.jpg)
![[포토]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시상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000627t.jpg)
![[포토] 김장 인증샷](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0900434t.jpg)
![서울 자가 김 부장, 65세 정년연장에 웃는 이유[전문기자칼럼]](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1/PS25111200268b.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