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짐바브웨 재무부는 가상자산을 매매·이전·보관하는 기업에 중앙은행 산하 금융정보분석기구(FIU) 등록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시행한다. 이번 규정에 따라 가상자산 관련 업체는 매년 FIU에 등록해야 한다. 최초 등록 수수료는 500달러(약 75만원), 갱신 수수료는 400달러(60만원)다. FIU는 짐바브웨 중앙은행인 짐바브웨준비은행(RBZ) 내 자금세탁방지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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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수요도 가상자산 이용을 키운 요인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은행을 통한 송금 비용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공식 금융망 접근성이 낮고 비용 부담이 큰 환경에서 가상자산이 대안적 송금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번 조치로 짐바브웨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제도권에서 관리하는 아프리카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금융부문행위감독청(FSCA)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를 감독하고 있다. 케냐도 지난해 11월 가상자산사업자법을 시행해 중앙은행과 자본시장당국이 감독을 나눠 맡도록 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가상자산 이용도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의 ‘2025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지수’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050억달러 이상의 온체인 거래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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