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314억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22년 5월 13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당사의 신규 시설 투자(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신축 결정을 철회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투자금액은 314억 6427만원이며 투자기간은 2026년 12월 29일까지였다. 투자 소재지는 인천 송도동이었다. 철회 사유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원자재가격 등 건축물가 인상 및 인건비 인상으로 예상 공사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금리 인상으로 금융 비용이 증가했다”며 “신규 시설투자 등 신축보다 동 부동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2025년 3월 27일 유형자산양수를 통해 인천 남동구 록키지식산업센터에 GMP제조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신규시설 투자를 철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