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에 매각 유력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MG손해보험의 인수자로 메리츠화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수 경쟁자인 데일리파트너스가 입찰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유일한 인수후보가 됐기 때문이다.

(사진=뉴스1)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메리츠화재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MG손보는 경쟁입찰 방식을 택한 1~3차 매각 시도에서 실패했다. 이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해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사인 데일리파트너스가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데일리파트너스의 인수 경쟁을 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이 IBK기업은행이 데일리파트너스의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기업은행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향후 메리츠화재는 MG손보에 대한 실사 작업을 진행한 후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