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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은 △목표자본구조 정책 도입 및 주주환원정책 개선 △주주 간 이해충돌 문제 완화를 위한 이사회 독립성 제고 조치 시행 등의 2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코웨이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과 비교해 현재 주식 시장에서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최대주주인 넷마블은 약 25%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나, 넷마블 출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내 모든 이사들을 직간접적으로 선임해 코웨이 이사회를 사실상 장악하고 70%가 넘는 일반주주의 의사는 이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투자자인 넷마블 입장에서는 코웨이 주식을 매도할 계획이 없으므로 주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유인이 없다”며 “오히려 주가가 낮을수록 싼 값에 지분율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주 간 이해충돌 문제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얼라인이 제안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을 적정 배수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목표자본구조 정책’ 도입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코웨이가 지난 6일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서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당기순이익의 40% 수준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