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기, 기총·연료통 낙하 사고…민간 피해無

KA-1, 야간 훈련 중 기총포드 및 빈 연료탱크 탈락
공군 "참모차장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KA-1, 2022년 말 北 무인기 대응 작전 때도 추락 사고
  • 등록 2025-04-18 오후 10:15:55

    수정 2025-04-18 오후 10:36:5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훈련 중 기총장치와 빈 연료통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18일 “오후 8시 22분께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탈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으로 현재까지 민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KA-1은 첫 국내 개발 항공기인 KT-1 기본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KT-1에 표적 표시 장치와 무장을 추가해 전술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전반적인 공중상황을 통제하는 근접항공지원(CAS) 작전에 투입된다. 해군 함정의 유도를 통해 야간 해상 침투를 저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 규모로 최대 속도 350노트, 최대 체공시간 3시간 30분이다. 무장으로 12.7㎜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을 운용한다.

KA-1은 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해 긴급 출격했다 추락한바 있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탈출에 성공했었다.

당시 사고 원인은 정비 불량과 조종사의 부적절한 조치 때문이었다. 엔진 연료 조절 장치에 대한 창정비 작업 절차 미준수로 인한 엔진 이상 현상과 조종사의 상황 판단 및 처치 조작 미흡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항공기들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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