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전쟁 전 95% 수준까지 운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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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07 오전 8:57:26

    수정 2026-05-07 오전 8:57: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회복을 가속화하며 현재 96% 수준까지 운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전역에서 항공편을 순차적으로 재개했으며, 현재 72개국 137개 도시에 걸쳐 주 1300편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75% 수준의 운항 규모다. 운항 축소 기간(3월 1일~4월 30일)에도 47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기내 및 공항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기내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코스 기내식과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를 선보이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ce를 통해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게임, 오디오북 등 6,5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부 항공기에는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적용돼 비행 중에도 빠르고 안정적인 기내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확대됐다. 2026년 4월 2일 이후 예약 고객은 전 클래스에서 1회 무료 일정 변경이 가능하며, 24시간 무료 항공권 홀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환승 시간이 6~26시간인 승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 식사, 공항 이동 등을 지원하는 두바이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건에 따라 UAE 입국 비자도 제공된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A380 기종으로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며, 한국과 중동, 유럽 및 아프리카를 잇는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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