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청약 경쟁률 10대 1…증거금 195억원

  • 등록 2025-01-16 오후 5:27:38

    수정 2025-01-16 오후 5:27:3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은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경쟁률 10.2대 1(비례 배정 경쟁률 19.3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와이즈넛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1만 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예상 시가총액은 2221억원 규모다.

와이즈넛은 2000년부터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간거래(B2B)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으로, 최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기존 확보한 국내 최다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제품 영업을 확대하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의 와이즈넛은 보다 강화된 AI 기술력과 영업망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와이즈넛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오는 20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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