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청탁’ 관련 빗썸 관계자 2명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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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빗썸에 차남 취업 청탁 의혹
차남, 실제로 빗썸에서 6개월 근무
  • 등록 2026-02-03 오후 1:34:38

    수정 2026-02-03 오후 1:34:38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3일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에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회사 관계자 2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원 A씨에 이어 오는 4일 회사 관계자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실제로 취업 청탁이 이뤄졌는지를 포함해 차남 취업 과정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빗썸 대표 등과 저녁 자리를 가지며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김 의원의 차남은 해당 시점에서 약 두 달 뒤인 지난해 1월 빗썸에 채용돼 6개월가량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빗썸뿐만 아니라 경쟁 업체인 두나무 대표에게도 아들의 이력서를 전달하며 취업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를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두나무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보복성 질의를 수 차례 해 차남이 재직한 회사를 밀어주려 한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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