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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하대 교수회 등에 따르면 이현우 총장직무대행은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학장단 회의를 열고 “2017년도 대학 재정 결산에서 적자 규모가 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이 총장직무대행이 올 1월31일 담화문을 통해 “2017년도에 120여억원에 이르는 재정상의 적자를 봤다”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60억원 넘게 줄어든 규모다.
인하대는 2017년도 적자 120여억원을 상쇄하기 위해 올해 예산 편성 시 신임교원 충원 축소, 인문한국(HK) 사업 포기, 각종 연구지원금 대폭 축소·폐지, 행정인력 감축 등을 시행했다. 그러나 올 5월 결산을 해보니 2017년도 실제 적자가 예상치와 크게 달랐던 것이다.
이 때문에 교수들은 대학본부가 허위 적자 규모를 기준으로 올해 과도한 긴축정책을 추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단과대 학장들은 지난 17일 이 총장직무대행에게 올해 삭감한 예산을 원상복구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하대 교수회는 이 총장직무대행에게 ‘재정 적자 과장’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진상규명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관련자들은 학교 구성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삭감된 예산은 복구하고 총장직무대행, 기획처장 등 관련된 보직자들은 사퇴하거나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직무대행은 전화 인터뷰에서 “재정 적자 59억원은 결산서를 보고 말한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학본부를 통해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본부 관계자는 “적자 규모 산출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학교 구성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달 안에 설명회를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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