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유통업계가 돕는다…CJ·SPC·CU·교촌 지원나서

CJ제일제당·푸드빌, 식품류 1만개 현장 전달
SPC는 빵·생수 7000개로 현장 지원 나서
교촌은 1억 상당 치킨교환권·지원금 전달
BGF리테일은 생필품 13종 5000여개 지원
  • 등록 2025-03-24 오후 5:42:50

    수정 2025-03-24 오후 5:45:2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의성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산불 진화 작업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이재민 등이 대상이다.

SPC행복한재단은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과 생수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산불 피해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SPC)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개 제품을 산불 현장 구호물품으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계속되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피해 복구 인력들에게 전달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구호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SPC그룹도 지원에 나섰다. SPC행복한재단은 이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000개와 생수 2000개 등 총 7000개를 산불 진화 작업 현장 등에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 진압 현장 및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도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는다.

구호물품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하는 등 재해 지역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에프앤비 역시 이날 1억원 상당의 치킨교환권과 지원금을 기부했다. 교촌이 제공하는 지원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는 물론 이재민들의 생필품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화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피해복구에 일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개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전개 중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행정안전부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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