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 쾌척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 참여
매년 국내외 재난 복구 지원…이재용 ‘동행 경영’
  • 등록 2025-03-26 오후 4:18:41

    수정 2025-03-26 오후 4:18:4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이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억원을 쾌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26일 결정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성금은 경남 산청, 경남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6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전에도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과 강원 산불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2022년에도 △울진·강원 산불 △서울·경기·강원 집중호우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키트 및 침수 가전 무상점검 지원 등에 나섰다.

올해 초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가전·태블릿·PC 등 100만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했다. 2023년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경영’ 철학이 반영된 활동이다. 이 회장은 평소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동행 철학을 강조해왔다. 삼성도 이에 따라 사회적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경영환경 악화에도 성금 기부액을 줄이지 않으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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