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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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출 마감 앞두고 전일 저녁 제출
한화 건설부문 등 23개사 참여
두 차례 단독 응찰 이후엔 수의계약 전환 가능
  • 등록 2026-01-16 오후 3:32:15

    수정 2026-01-16 오후 3:32:1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을 주축으로 한 건설사 컨소시엄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재입찰에 참여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마감일을 앞두고 전날 저녁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이번 재입찰은 작년 사업이 중단된 이후 정부가 조건을 조정해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고, 물가 상승을 반영해 총 공사비를 10조 5000억원에서 10조 7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재입찰에 나섰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한화 건설부문,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금호건설, BS한양, 중흥토건 등 총 23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부산 지역 건설사 9곳과 경남 지역 업체 6곳도 포함됐다. 참여 여부를 막판까지 검토하던 한화 건설부문은 최종 합류했고, 롯데건설은 이번 PQ에는 참여하지 않고 향후 참여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아직 접수 마감 전이지만, 현재까지 대우건설 컨소시엄 외 추가 응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 단독 응찰에 따른 유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단독 응찰도 두 차례 유찰된 이후엔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는 작년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이견으로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이탈했다. 이후 포스코이앤씨도 잇단 현장 사망사고를 이유로 신규 인프라 수주를 중단하면서 컨소시엄이 사실상 해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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