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산불 피해가 큰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근 지역 주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경남 산청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통합지휘본부로 바뀐 한국수력원자력 산청양수발전소 전경.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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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이와 함께 이재민·봉사자 무료 급식을 위해 사랑의 안심밥차를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해 산불 진화요원과 이재민 등에 약 6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한수원이 지난해 경북소방본부에 기증한 소방관 회복차량 ‘안심히어로’ 역시 이번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돼 소방관의 심신 회복을 돕고 있다. 또 한수원 산청양수발전소를 산불통합지휘본부로 개방하고 홍보관을 소방인력 휴게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26기의 원전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 공급의 30% 이상을 도맡고 있는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 또 이중 20기가 본사가 있는 경북 경주와 울산 울주군 등 경상·울산 지역에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