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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금 문제는 모든 세대가 같이 고민해 같이 풀 문제”라며 “세대와 세대가 싸우는 방식으로 풀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30·40세대 의원들과 면담을 가진 박 의원은 “(이들은) 합의된 개혁안에 대해 부정하거나 재협상하라는 게 아니다. 구조개혁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구조개혁 과정에서 청년 세대와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요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위 구성은 국회에서 다시 의결하면 된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잘 정리해 지도부나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권 일각의 여야 합의 연금개혁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주장에 대해선 “모수개혁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들과도 지속적으로 얘기를 해왔다”며 “그래서 논의가 거부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연금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선의 남인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연금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