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연준 결정에 엇갈린 평가…"인하의도 없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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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0 오후 10:59:57

    수정 2025-06-20 오후 11:36:0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6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정례회의 이후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했음에도 월가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뉴욕 월 스트리트 (사진=AP)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 중 일부는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만큼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금리완화 사이클이 재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적했으며 연준이 성장 둔화에 대한 신호를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현상태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를 인하할 의도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짐 캐런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모두 상방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 중”이라며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침체처럼 받아들이지만 사실상 금리인하가 없는 시대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스슈왑의 리처드 플린 영국지사 대표는 “이번 통화정책회의는 정치권의 기대와 통화당국간 정책 목표간의 괴리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경우”였다며 “연준은 관세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뮤추얼오브아메리카캐피탈의 제리 템펠만 이사는 “점도표상에서는 올해 말까지 금리가 두 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유지되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금리동결을 예상한 위원 수가 지난 3월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다소 매파적 변화”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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