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취사 2.0, 십중팔구' 프로젝트…"AI 인재양성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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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80~90% 목표…2030년 연간 1만명 인재 배출
글로벌 AI선도기업 참여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 3→10개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 운영…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도 지원
  • 등록 2025-11-11 오전 10:00:00

    수정 2025-11-11 오후 7:25:2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모든 자치구에 1캠퍼스씩 총 25개 캠퍼스 조성을 마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인공지능(AI)역량과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십중팔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0 기자설명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2.0’을 통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산업 현장수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운영한다. 2025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하고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한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는 올해 첫 도입해 △마포 △중구 △종로에서 운영 중이다. 2026년 5개, 2030년에는 총 10개까지 확대한다. 엔비디아, 오라클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중급이상 심화 교육과정을 전담 운영하는 방식으로 SK, KT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반형 현장 실무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서울의 신성장 혁신축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 5곳도 신규로 운영해 지역별 거점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 지역 수요에 맞는 특화된 AI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AI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 일환으로 AI관련 협회 회원사의 인력수요를 조사해 서울시 매력일자리와 연계한 ‘기업연계 인턴십’을 실시하고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펼친다. 또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AI 분야’를 추가하는 등 서울시의 기존 일자리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정연계 인턴십’은 교통, 인구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공공분야 AI 인재 수요를 적극 발굴해 매칭한다.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전문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창업을 원할 경우에는 기존 회의공간·멘토단 컨설팅 등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기술·마케팅·투자유치 등 창업 전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마지막으로 공공과 민간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평균 494㎡규모의 소형 캠퍼스 16개소를 2030년까지 1000㎡ 이상의 중·대형 캠퍼스로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대학과 협력해 ‘찾아가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도입하고, 대학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우수 인력 등을 활용한 전문교육도 본격 실시한다. 다양한 교육커리큘럼과 방식으로 2030년에는 연간 AI 인재 1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12월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기업, 대학, 협회·단체 간 협업체인 ‘서울 AI얼라이언스’를 구성해 AI 인재 양성 방향과 방법을 논의하고 2030년까지 참여기관을 2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문회 기능을 강화해 기술·트렌드·커리어 등 분야별 멘토링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년간 청년취업사관학교는 ‘1자치구 1캠퍼스 시대’를 완성하면서 서울 청년들에게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열어줬다”며 “배움이 곧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양성의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서울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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