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만난 임종룡 “이사회가 제기능 하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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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 업무협약식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지배구조 선진화’ 강조
보험사 인수 관련 “당국 잘 설득하겠다”
  • 등록 2025-02-13 오후 1:38:00

    수정 2025-02-13 오후 1:38:00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과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가운데),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왼쪽)이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금융지주 간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보험사 인수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을 잘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금융지주 간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께서 말씀하셨듯이 금융그룹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선진환할 것인지, 이를 위해서 이사회가 어떻게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할 것인지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주 핵심적인 요소이고, 본질적인 문제”라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2023년 금융감독원이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들에 대해 여러가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법률상 의무 연수,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하고는 있지만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교육·연수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금융업계에서 최고의 연수기관인 금융연수원에서 사외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발전에 디딤돌과 같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룹의 모든 사외이사, 사무국 직원들까지 더 활발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지배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금감원이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은행 정기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 후 임 회장과 이 원장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이 이달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내기로 한 가운데 등급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동양생명·ABL보험 인수에도 부담이 커진다.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 이하일 경우 금융위원회가 승인을 불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 인수에 대해 “(당국을) 잘 설득해보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금융지주 간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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