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안방마님' 김형준, '손가락 골절' 최재훈 대신 WBC 대표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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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세대교체 기수...지난해 127경기 18홈런 55타점 활약
최재훈,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아쉽게 대표팀 낙마
  • 등록 2026-02-10 오전 11:37:34

    수정 2026-02-10 오전 11:37: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의 ‘젊은 포수’ 김형준이 손가락 부상을 당한 최재훈(한화이글스)를 대신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승선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WBC 출전이 어려워진 최재훈을 대체할 선수로 김형준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NC다이노스 김형준.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박동원과 함께 대표팀 안방마님으로 발탁됐던 최재훈은 지난 8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회복까지 3주에서 4주가량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재훈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김형준을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김형준은 일찌감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주목받았다. 20대 포수로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27경기에 출전, 타율은 0.232(362타수 84안타)로 높지 않았지만 18홈런 55타점의 장타력을 뽐냈다. 906이닝을 포수로 뛰면서 35.6%의 수준급 도루 저지율도 기록했다.

대표팀 경험도 충분히 쌓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년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프리미어12 대회까지 모두 안방을 책임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주전포수 박동원을 중심으로 김형준이 뒷받침하는 형태의 포수 운영을 가져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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