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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건은 모두 민주당 등 당시 범야권이 주도했다. 범야권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으로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을 시작으로,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검찰이 즉시 항고하지 않은 의혹 등으로 심우정 전 검찰총장까지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정부에서 가장 많이 발의된 탄핵소추안이다. 각 정부의 탄핵 소추안 발의 건수를 보면, 문재인 정부 때 6건, 박근혜 정부 2건, 이명박 정부 1건, 노무현 정부 4건이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 10일부터 2025년 4월 4일까지로 2000년 이후 가장 짧게 이어졌지만, 탄핵소추안은 가장 많이 발의됐다.
나머지 한덕수 전 국무총리(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의혹 등), 박성재 전 법무장관(비상계엄 관여 의혹), 이 전 장관, 최재해 전 감사원장(문재인 정부 정책 표적 감사 및 대통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 2인 체제’하 방문진 등 이사선임 의혹), 최재훈·조상원·이창수(김건희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정섭(처남 마약 사건 무마 의혹)·손준성(고발사주 의혹)·안동완(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의혹) 검사 등 11건은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밖에 31건 중 본회의에서 가결된 13건을 뺀 나머지 18건은 철회나 폐기, 해당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실제 추진하면 ‘자책골’을 넣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야권 한 국회의원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원장 탄핵까지 나선다면 정말 야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검찰이 사라져 공격할 대상이 없어졌기 때문일지 모르지만 전형적인 전대용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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