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中 소재사와 화장품 원료 생산·유통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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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28 오후 1:40:34

    수정 2025-10-28 오후 1:40:3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염증 복합체 조절 혁신신약 전문기업 샤페론(378800)은 중국 신약 및 화장품 원료 생산·유통기업인 저장지우조우파마(Zhejiang Jiuzhou Pharmaceutical)와 자사 화장품 원료 ‘루미루아(RumiLua)’의 중국 내 생산 및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루미루아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망 구축 △한·중 양국 시장에서의 공동 마케팅 △공정 최적화 및 품질 고도화 △원가 경쟁력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염증 복합체 억제 신약 연구를 통해 축적한 GPCR19 기반 기술력으로 합성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루미루아를 중국 원료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K-뷰티 원료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 화장품 원료 목록(ICID)에 등재 신청 중인 4종의 차세대 신원료 ‘루미로이드(Rumiloid)’ 시리즈의 대량생산 및 글로벌 시장 확대 프로젝트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저장지우조우파마는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으로, 의약품 원료(API), 중간체(intermediate), 화장품 및 생명과학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상하이증권거래소(SSE:603456)에 상장돼 있으며, ‘GMP’, ‘ISO’, ‘EHS’ 등 글로벌 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상업생산, 품질관리, 규제대응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 500개 이상의 제약 및 화장품 기업과 협력 중이다.

중국 화장품 원료 시장은 연평균 8~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약 200억달러에 달하며, 특히 항염·항노화·피부장벽 강화 등 고기능성·저자극 원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샤페론의 루미루아는 아토피 신약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피부 염증 완화 및 면역 균형 회복 효과를 기반으로 중국 내 피부 트러블 완화형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샤페론 관계자는 “루미루아는 GPCR19 기반 신약 개발 기술에서 파생된 혁신적 화장품 원료로, 첨단 과학에 기반한 안전성과 명확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중국 프리미엄 기능성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안정적 생산 및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프리미엄 코스메틱 원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장지우조우파마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국의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중국의 원료 산업 인프라가 결합된 대표적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산업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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